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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김연아 역시 그녀는 최고다.

메달의 색이 어찌 되었든 그녀의 연기는 역시 최고였다.

쇼트의 점수가 석연치 않을 때부터 금메달에 대해서는 이미 반쯤 포기를 했었다. 오로지 실수없이 그녀가 무사히 마지막 연기를 마치길 바랐다. 

긴장감이 극에 달했을 그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연기에 몰입하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얼마나 자신을 가다듬고 인내했으면 저런 연기가 나올 수 있을까. 그녀의 아름다움은 수많은 아픔을 딛으며 인내한 연습량과 온 국민의 기대를 감당할 수 없는 부담감이 아닌 감당할 수 있는 책임감으로 승화시킨 강함에서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온 것이라 더욱 빛이 났다.

모든 연기를 마치고 나오는 그녀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제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는 그녀의 연기를 보지 못하겠구나 하는 아쉬움과 그녀와 같은 나라의 국민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기 때문이다.

마지막 연기까지 무사히 마친 그녀의 앞날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행복과 꿈을 준 만큼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기를 바란다.

아디오스 피겨여왕 연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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