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12. 2. 1.
댄싱퀸
[써니]처럼 40대의 감성을 자극하고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다. [써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앨범 속에서 끄집어낸 영화라면 [댄싱 퀸]은 20대의 꿈과 젊은 시절 추억을 아련하게 기억하게 하면서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끔 하는 영화다. [써니]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결말까지 그 추억의 연장선으로 밝고 예쁘게 끝을 낸다. 사진을 통해 회상하는 기억을 마치 영상으로 재현한 듯한 영화라, 정말 옛 학창시절을 갔다 온 것 같은 현실감 있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반면 [댄싱 퀸]은 나이 먹어 여러 현실 속에만 묻혀 버린 지금도, 꿈을 꿀 수 있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실이 얼마나 젊은 날 꿈꾸던 것과는 상반되는지, 정치인들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만..